강연 내용
토스 뱅크 조직 구성
토스 뱅크는 고객 중심을 위한 조직이다. 이 때문에 애자일 조직으로 조직을 구성하였다.
조직의 단위는 서비스이고 서비스에 관한 의사결정은 팀 내에서 이뤄진다.
토스 뱅크의 역사
전통적인 은행의 시스템의 보수적인 대응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뱅크를 만들게 되었다.
1. 은행 시스템의 최적화 문제
Integrity를 위한 Lock이 User단위로 이뤄지거나 서비스 처리를 한개의 채널로만 처리함으로써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은행에 존재
해당 문제에 대해서 은행에게 제안을 해보았지만 이들이 받아지지 않았음
2. 은행의 오류 전파 문제
기존의 토스가 은행과 연결되어 있는 구조에서 은행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토스 전체로 전파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위해 MSA를 도입하고 은행의 패킷 처리 지연등을 처리하기 위해 캐시 디비를 만드는 등의 노력을 했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는 기존의 IT기술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은행과의 협력에서 발생함. 토스는 이 때문에 은행을 자신들이 만들어 위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보다 사용자들에게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고자 토스 뱅크를 만들게 되었음.
오픈소스로 은행을 만들어보았다.
은행이라는 것은 결국 Transaction과 Lock을 최대한 많이 신경쓰는 DBMS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IT서비스와 다름이 없다.
토스 뱅크 시스템은 [ 고객 - 채널계 - 계정계] 로 이루어져 있고 계정계는 토스 뱅크, 채널계는 기존에 토스에서 기존의 은행사와 협력하면서 발생하던 여러 문제를 바탕으로 토스와 비슷하게 서비스를 구축했다.(DB를 RW, RO, Redis등으로 구성하여 속도를 빠르게 하고 MSA로 책임을 분산시키는 등).
개인 후기
먼저 CTO 분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면서 정말 많은 부분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게 느껴졌다. "MSA를 구축하고 캐시 디비를 만들고 Cloud Infra를 구축했다"라는 말들 안에 많은 기술적인 고민과 노력이 들어있었을 텐데 이번 강연 주제인 은행 시스템을 IT서비스로 보고 구축을 했다 라는 키워드를 설득하고자 많은 시간을 쏟으신 느낌이였다. 자신이 잘 모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개인적의 고뇌와 이를 이겨낸 사람의 자랑스러운 표정과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박준하 CTO님이 직장을 선택할 때 "사람들에게 이로운 것을 만들때 제일 뿌듯했다." 라는 말은 많은 공감을 하게 되는 말이였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Andrew Ng 강연후기 (1) | 2023.07.21 |
---|---|
서투른 공감 (0) | 2023.02.25 |
진부한 이야기 (0) | 2023.01.04 |
익숙함의 축복 (0) | 2022.12.02 |
잡생각 (0) | 2022.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