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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사토로(1959~2015)씨는 전 닌텐도 사장이다. 그는 닌텐도 ds, wii등의 전설적인 제품을 내놓은 사장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존경의 대상이다. 단순히 그의 아이템이 성공해서 그를 존경한다기보다 그의 철학(행복을 늘리고 싶다)라는 부분이 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대학교 시절 당시에 비쌌던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컴퓨터 매장에 가서 사람들과 게임을 만들며 쌓았다. 그 중에 HAL연구소에 재직 중인 사람과 만나게 되어 그 인연으로 HAL연구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커비등 역작을 만든 실적과 그의 리더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닌텐도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그는 닌텐도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2014년 6월 발견된 담관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그해 7월에 안타깝게도 세상을 뜨게 되었다.
이와타씨에게 묻다라는 책은 그가 회사 직원들과의 대담했던 내용 및 여러 인터뷰를 엮어서 호보닛칸이토이신문에서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는 그가 적극적인 리더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평소에 많은 책을 읽고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인격적인 성장과 실력적인 부분에서의 성장을 모두 가지고 갔으며 남과 함께 일하는 법을 아는 사람 같았다. 한 예시로 Mother2 개발 당시 게임의 최종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을 때 그가 투입되어 그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게 된 적이 있다. 당연히 기존 Mother2개발자들은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의 진심어린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배려가 기존 개발자들로 하여금 그를 받아주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범인들은 그런 상황에 "내가 왜 투입되어야해?" 혹은 "이거 적당히 굴러가게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할거같다. 하지만 그는 어떻게 하면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에 깊이 생각했고 거기에는 기존 개발자들의 존경까지 담겨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HAL연구소에서 사장으로 지낼 당시 그는 직원들과 1대1로 면담을 하면서 자신이 회사 경영에서 놓친부분이 있는지, 혹은 자신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등의 내용을 파악하려고 했다. 경영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아무리 잘 전달하려고 해도 조금씩 왜곡되고 바뀔 수가있다. 그런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점은 매우 인상이 깊다.
상대방에 대한 진심어린 존경과 배려, 그리고 그에 걸맞는 실력 및 배우려는 자세까지 이와타씨의 이러한 점들이 그를 성공적인 리더로 발돋움하게 한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말 몇 개를 되집으면서 독후감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나는 천재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사람들이 싫어할 만한 일이나 사람들이 지쳐 계속할 수 없을 법한 일을 끝없이 계속할 수 있는 사람'
프로그래머는 'No'라고 말하면 안된다.(이건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인데 그만큼 깊게 파고들어야한다는 말이다)
나는 진심으로 '만약 나보다 사장으로 적당한 사람이 있다면 언제라도 바꾸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할 수 잇는 일을 정확히 정리해서 후회가 없도록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잘 안된다면 자신이 변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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